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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첫 국감 시작… 언론노조, 4대 국감의제 발표

김고은 기자  2020.10.07 15: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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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언론개혁과 관련한 4대 핵심 의제를 발표했다. 언론노조는 6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상파 방송사 지배구조 개선 △지역 언론 지원방안 이행 △포털 뉴스 서비스 사업자의 사회적 책임 강화 △미디어 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설치 등을 핵심 국감 과제로 제시했다. 산하 지·본부, 분회와 업종별 협의회 등이 제안한 국감 주요의제를 취합한 결과다.


언론노조는 먼저 “국회와 정부는 시민이 참여하고 대주주의 사유화를 방지할 지상파 방송의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야 한다”면서 “시민이 참여하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올해 말까지 제시하겠다고 업무 계획을 제출한 방송통신위원회의 답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생존 위기에 처한 지역 언론 지원방안을 조속히 수행하라”고 촉구하며 “지역 언론사의 문제보다 지역 언론을 고민하는 노동자에게 더 눈길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털 문제도 핵심 과제에 포함됐다. 언론노조는 “법망의 바깥에 있는 포털 뉴스 서비스에 적합한 지위를 부여하여 여론의 다양성과 전통매체와의 상생방안을 모색할 때”라며 “국회는 포털 사업자와의 공생을 끊고 법적 지위 부여를 통해 이들을 소환할 소관 부처를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국감에서 여야와 정부는 오랫동안 미뤄둔 미디어 정책 과제를 풀 사회적 논의기구에 대한 의지와 실행방안을 천명해야 한다”면서 “2020년 국감은 정부뿐 아니라 국회가 과연 자신들의 이해타산이 아닌 언론 노동자와 시민을 위한 언론개혁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고은 기자 nowar@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