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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점유율 KBS>CJ ENM>MBC>TV조선 순

방통위 2019년도 산정 결과 발표…TV조선 점유율 급증, JTBC 제치고 1위

김고은 기자  2020.09.09 15: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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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TV 채널을 운영하는 총 282개 방송사업자(법인 기준)의 2019년도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주요 방송사업자를 보면 지상파 방송 4사는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고, JTBC를 제외한 종합편성채널 3사와 보도채널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TV조선의 시청점유율 증가가 두드러져 JTBC를 종편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등극했다.

시청점유율이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종편처럼 신문사가 방송사업을 겸영하는 경우 해당 신문사의 구독률을 시청점유율로 환산해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합산한다. 여론 다양성 보장을 위해 방송법 제69조의2는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이 30%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2019년도 통합시청점유율 시범 산정 결과 2019년도 조사결과를 보면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 KBS 24.966%, MBC 10.982%, SBS 8.026%, EBS 2.027%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BC는 1.156%포인트나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SBS도 0.518%포인트가 줄어 JTBC보다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종편과 보도채널은 증가했는데 유일하게 JTBC만 감소했다. JTBC는 전년도 9%대였던 점유율이 0.522%포인트 줄면서 8.478%가 됐고 종편 내 순위도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TV조선은 전년 대비 1.326%포인트나 증가한 9.683%으로 MBC에 거의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보도채널 YTN과 연합뉴스TV은 각각 2.530%, 2.407%로 비슷한 점유율을 나타냈다. tvN 등을 보유한 CJ ENM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2.590%를 기록했다.

방송사업자별 TV 시청점유율만 놓고 보면 KBS>CJ ENM>MBC>TV조선>JTBC>SBS 등의 순인 셈이다.

그런데 스마트폰·PC·VOD 등 이른바 ‘N스크린’ 시청기록을 합산한 결과는 조금 달랐다. 방통위는 방송프로그램 시청행태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TV 시청점유율 조사와 N스크린 시청기록을 합산해 ‘통합시청점유율’을 시범 산정한 결과를 함께 발표했다.

주요 방송사업자별로 보면 KBS 22.488%, MBC 11.733%, SBS 8.666%, TV조선 9.636%, JTBC 9.164%, 채널A 6.142%, MBN 5.070%, YTN 2.480%, 연합뉴스TV 2.270%, CJ ENM 14.570% 등으로 나타났다.

즉 N스크린 시청기록을 합산한 통합시청률로 보면 KBS는 2%포인트 이상 줄고 MBC와 SBS, JTBC, 채널A, CJ ENM 등은 늘어난 것이다. TV조선도 통합시청점유율은 소폭 낮아져 JTBC와의 격차도 좁아졌다. 다시 말해 KBS, TV조선, 보도채널 등에 비해 MBC, SBS, JTBC, CJ ENM 등은 스마트폰 같은 N스크린으로 시청하는 이용자가 많다는 뜻이다. 다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

한편 N스크린 시청기록은 본방송 다음날부터 1주일간의 시청기록으로 한정하되, 해당 프로그램이 최초로 편성·방송된 채널에 귀속한 것으로 계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