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성 기자 48% "언론사 성인지 감수성 낮다"

21년차 이상 52%는 "높다" 응답

김성후 기자  2020.08.19 14:48:20

기사프린트

현재 근무하는 언론사의 성인지 감수성(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고, 성적 괴롭힘을 인지하는 민감성)이 어느 수준이냐는 질문에는 기자들 36%가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높다는 34.2%(‘매우’ 7.6%, ‘대체로’ 26.6%), 낮다는 27.9%(‘매우’ 6.9%, ‘대체로’ 21%)로 나타났다. 잘모름·무응답은 1.9%였다.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답변은 성별·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여성 48%는 낮다고 답한 반면 같은 의견에 응답한 남성은 22.3%에 그쳤다. 5년 미만 기자들 41%는 성인지 감수성이 낮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21년차 이상 기자들 52%는 높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사진=MBN 뉴스 캡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냐에 대해서는 동료의 의식과 태도 변화가 37.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데스크의 의식과 태도 변화 34.1%, 뉴스룸 조직 내 성비균형 7.9%, 성차별 개선을 위한 사내 조직 설치 6.5%, 성폭력 예방 교육 강화 4% 등이었다.


동료의 의식과 태도 변화라는 응답은 지역방송사(46.1%), 지역일간지(43.7%), 부장/부장대우(51.5%), 국장/국장대우(48.6%)에서 높게 나타났다. 데스크의 의식과 태도 변화라는 응답은 여성(45.2%), 주·월간지(50.8%), 5년 미만(50.4%) 기자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자들 70.6%는 네이버로 뉴스나 시사정보를 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다음(카카오) 16.1%, 언론사 홈페이지 6.5%, 페이스북 3.1%, 유튜브 1.4% 순이었다. 네이버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68.5%에서 2.1%포인트 올랐다. 본인이 작성한 기사를 주로 검색하는 매체도 네이버라는 응답이 62.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사 홈페이지 20.9%, 다음(카카오) 6.7%, 자사 CMS 5.9% 순이었다.


기사 이외에 유튜브나 블로그, 브런치 등에 콘텐츠를 올리냐는 질문에는 30%가 향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 적도 없고 향후 의향도 없다(29.7%), 지금 하고 있다(19.2%), 오래전에 한 적이 있다(18.1%) 등이었다. 향후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온라인 매체(36.9%), 지역일간지(33.7%)에서 비율이 높았고, 지금 하고 있다는 응답도 온라인 매체(26.2%), 지역일간지(25.1%)에서 높게 나타났다.


김성후 기자 kshoo@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