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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기자, 다른 어떤 직업군보다 철저한 윤리의식 필요"

한국기자협회 성명

강아영 기자  2020.06.09 11: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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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기자들의 잇따른 윤리 위반 사건에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기자협회는 9일 ‘철저한 윤리의식이 국민 신뢰회복의 길이다’ 제하의 성명에서 “권력을 감시하고 건전한 사회를 조성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는 것은 기자의 소명”이라며 “이 때문에 기자는 다른 어떤 직업군 보다 더 막중한 책임과 철저한 윤리의식이 필요하다. 한국기자협회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기자 사회에서 발생된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해 깊은 반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고 기자들의 윤리의식 강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 회복에 앞장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3월 말 ‘취재 기자의 검·언 유착 의혹’ 제기에 따라 채널A가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취재윤리 위반에 대해 사과했다. 또 4월 말에는 일명 텔레그램 N번방으로 불리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 사건 방에 MBC 기자가 유료 회원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MBC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취재목적 인정이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함으로써 해당 기자는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기자와 방송사 PD, 언론사 직원 등이 단톡방에서 불법촬영물과 음란물 등을 유포하고 공유한 사건으로 국민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기자협회 자격징계분과위원회는 현재 채널A 소속 관련 회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며 “또한 N번방 관련 기자가 협회 회원은 아니지만 MBC 사측이 사건의 엄중함을 깨닫고 국민들이 인정할 만한 합당한 징계처분을 할 것과 재발방지책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수사당국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일말의 의혹도 남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한국기자협회 성명 전문.


기자 사회의 잇따른 사건에 우리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지난 3월 말 ‘취재 기자의 검·언 유착 의혹’ 제기에 따라 채널A가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취재윤리 위반에 대해 사과했다. 반면 진상조사위는 당사자 이모 기자를 제외한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아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해야 할 언론사가 오히려 국민으로부터 의혹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또 4월 말에는 일명 텔레그램 N번방으로 불리우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 사건 방에 MBC 기자가 유료 회원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취재목적 인정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함으로써 해당 기자는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기자와 방송사 PD, 언론사 직원 등이 포함된 단톡방에서 불법촬영물과 음란물 등을 유포하고 공유한 사건으로 국민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한국기자협회 자격징계분과위원회는 현재 채널A 소속 관련 회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N번방 관련 기자가 협회 회원은 아니지만 MBC 사측이 사건의 엄중함을 깨닫고 국민들이 인정할 만한 합당한 징계처분을 할 것과 재발방지책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수사당국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일말의 의혹도 남겨서는 안 될 것이다.


권력을 감시하고 건전한 사회를 조성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는 것은 기자의 소명이다. 때문에 기자는 다른 어떤 직업군 보다 더 막중한 책임과 철저한 윤리의식이 필요하다.


한국기자협회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기자 사회에서 발생된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해 깊은 반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고 기자들의 윤리의식 강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 회복에 앞장설 것임을 천명한다.


2020년 6월 9일
한국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