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역총국이 제작한 ‘지역뉴스’를 이제 포털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KBS는 지난 3일부터 9개 지역총국이 자체 생산한 뉴스를 네이버와 다음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KBS의 지역뉴스는 전국으로 방송되는 본사의 뉴스 프로그램에 포함된 리포트 등 극히 일부만이 포털에 공급돼왔다. 지역에서만 방송되는 뉴스는 ‘단독’이나 ‘기획’ 보도라도 포털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각 지역 KBS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야만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본사에서 방송하지 않은 뉴스도 포털에서 볼 수 있게 됐다. KBS는 “9개 총국의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200여명이 출고하는 뉴스는 하루 평균 800여 건(평일 기준)”이라며 “이들 지역뉴스는 앞으로 본사를 통한 방송 여부와 무관하게 포털에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KBS는 앞으로 네이버, 다음과 추가 협의를 통해 9개 총국의 지역뉴스를 지역별로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자체 뉴스 홈페이지에선 ‘지역뉴스’ 섹션을 따로 마련해 지역별 뉴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KBS는 지역뉴스의 포털 공급을 지난달 3일부터 시행 중인 ‘뉴스7’ 지역화의 후속 조치로 설명한다. KBS 9개 지역총국은 매주 월~목 저녁 7시부터 40분간 방송되는 ‘뉴스7’을 자체 생산한 뉴스로만 방송하고 있다. KBS는 4일 보도자료에서 “앞으로 ‘뉴스7’ 지역화와 지역뉴스 포털 공급을 두 날개로 삼아 지역의 주요한 의제를 전국화하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