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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언론사 편집' 구독자 1242만명

[언론재단 '디지털 구독모델' 연구서]
5개월 만에 새 구독자 2배 급증
인당 구독매체수 평균 1개 늘어

최승영 기자  2019.10.23 15: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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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언론사 편집’ 뉴스 서비스 전체 구독자수가 지난 6월 말 기준 약 1242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발간한 연구서 ‘언론사 디지털 구독모델’에 따르면 이용자가 선택 구독한 언론사 뉴스를 이용토록 하는 네이버 ‘언론사 편집’ 서비스 전체 구독자수는 지난 6월30일 기준 1241만8166명(중복 포함)이었다. 1인당 평균 4.21개 매체를 구독했고, 1개만을 구독한 구독자 비율이 51.0%였다. 개편 이전인 2019년 1월 전체 구독자수가 690만9179명, 1인당 구독매체수가 3.43개였음을 고려하면 5개월 새 구독자수는 약 2배가 늘고 1인당 구독매체 수는 1개 가량이 증가한 셈이다. 구독자 현황 및 특성과 관련해선 성별 기준, 남성이 53.70%로 여성 비율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 29.30%, 30대 26.90%, 20대 17.10%, 60대 이상 6.50% 순이었다.


연구 내 설문에선 네이버 ‘언론사 편집’ 서비스 경험자와 비경험자의 구독 여부에 영향을 미친 요인도 조사됐다. 설문결과(지난 8월 19~23일, 전국 1046명 대상 웹서베이) 구독 경험자 비율은 조사대상 중 32.5%였는데, 이들이 특정 언론사를 선택한 이유와 구독을 지속한 요인엔 차이가 있었다. 구독 이유로는 뉴스 정보성(‘선호 분야 뉴스와 정보가 많아서’)과 언론사 브랜드·신뢰도(‘해당 언론사 보도가 타 언론사보다 정확’, ‘언론사 브랜드를 선호하기 때문’)가 거론된 반면 구독 유지 이유로는 신속정확하고 차별적인 정보(‘사건사고에 대한 신속한 보도’, ‘타 언론사와 차별적인 심층 보도’)가 언급됐다.


‘언론사 편집’ 서비스 비경험자(67.5%) 중 68.4%는 향후 이용의향이 없었으며, ‘네이버MY뉴스를 이용해서’(38.0%), ‘로그인 통한 개인정보 노출이 싫어서’(28.3%), ‘뉴스 자체에 관심 없어서’(18.3%)를 이유로 꼽았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구독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외 미디어기업의 관련 움직임 현황과 함의, 전문가평가, 이용자 인식평가 등을 담았다. 연구를 진행한 최민재 언론재단 책임연구위원은 “네이버 서비스 개편으로 부각된 ‘언론사 편집’ 서비스로 언론사들이 서비스 무료 이용 구독자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명확지 않은 상황”이라며 “유료 구독시장 구축을 위한 전초단계인 무료 가입모델 운영이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승영 기자 sychoi@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