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미디어그룹 계열사 헬스조선이 상조시장에 뛰어들었다. 헬스조선은 지난달 25일 상조서비스 ‘3일의 약속<사진>’을 출시하며 품격 높은 상례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언론사가 상조시장에 진출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내부에선 2년 전부터 상조시장 진출에 관한 논의들이 오갔다. 송현섭 헬스조선 상조서비스 본부장은 “헬스조선 구독층이 연령대가 높은 시니어 계층이다 보니 상조서비스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이나 권고가 많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2년 전에 독자 서비스의 일환으로 한 번 검토해봤지만 선불제 상조는 방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다 후불제 방식이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와 금년 들어 구체적으로 검토했고, 고객 반응도 좋아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3일의 약속’은 후결제 상례 서비스다. 매달 일정 금액을 10~30년 적립하는 일반적인 선불제 상조 상품과 달리 상이 발생하거나 임박할 때 서비스를 신청해 장례식장, 상례서비스, 장묘시설 서비스를 받고 비용을 정산하는 후불제 상품이다. 헬스조선은 △폐업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없다는 점 △회원이 아닌 누구라도 전화 한 통화로 상례 진행이 가능한 점 △정직한 가격 등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헬스조선이 그동안 힐링여행이나 건강상품 등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이들과 연계해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헬스조선은 헬스조선 플러스 회원에 가입할 경우 회비 10만원으로 상례서비스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헬스조선 모바일 무료 정기구독, 투어 상품 VIP 혜택 적용, 건강상품 최저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송현섭 본부장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 우선 저를 포함해 본부 인원 21명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며 “고객의 특성과 연령대, 그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시하자는 차원에서 출발한 사업이다. 때문에 일차적으로는 좋은 서비스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