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기자 2019.06.26 14:43:59
국방부 출입기자단 39개사가 지난 17일과 19일 국방부 기자실에서 진행된 북한 목선 관련 백그라운드 브리핑(백브리핑)에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이 몰래 참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청와대의 설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국방부 출입기자단은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기자단과 당국 간 백브리핑 내용을 청와대 관계자가 기자단과 아무런 협의 없이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에 기자단은 유감을 표한다. 부처의 브리핑 독립성을 침해하고 기자들의 자유로운 취재 활동에 제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청와대가 해당 행정관이 어떤 목적으로 기자실에 들어와 백브리핑을 몰래 지켜봤는지 설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출입기자단은 통상 국방부 백브리핑에 다른 부처 관계자가 참석할 경우 국방부 대변인이 사전에 기자단에 고지를 했다는 것을 강조하며 “백브리핑에 청와대 행정관이 참석하는 것을 사실상 묵인한 국방부에도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국방부는 백브리핑 장소에 국방부 기자단과 관련 있는 공보 담당자 외의 인원이 기자실에 몰래 들어와 참관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