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전직 언론인들이 지난 1일자로 시사종합잡지 <It’s>(잇츠·사진)를 창간했다. 지역에서 활약한 전직 언론인 모임인 대구경북언론인회를 중심으로 10여명이 뜻을 모은 결과다. 창간 멤버들은 모두 자원봉사자처럼 참여하고 있다.
초대 발행인인 우정구 대경언론인회장(전 매일신문 편집국장)은 “다들 지역언론 기자로서 지역에 대한 애정을 안고 살아왔다. 퇴직은 했지만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취재와 기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자는 생각”이라며 “잡지 창간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 뜻에 동참하는 분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It’s>는 It’s great(아주 좋아요), It’s off(그건 상했어)’, ‘It’s not your fault, It’s mine(그건 네 탓이 아니고 내 탓이야)’ 등 다양한 의미를 포함한다. 지역 이슈를 환기하는 기사와 칼럼을 담아 계간지로 발행될 예정이다.
창간호에선 ‘대구경북을 벗긴다’라는 주제로 특집기사를 실었다. 대구경북지역 언론인 300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은 왜 다른지역으로부터 ‘꼰대의 도시’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가’를 묻기도 했다. 현재는 후원자들에게 <It’s>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지만 향후 일반 판매도 염두에 두고 있다.
편집장을 맡은 홍종흠 2·28재단 이사(전 매일신문 논설주간)는 “대구경북엔 변변한 시사잡지가 없어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 회사는 떠났지만 여전히 건강한 전직 언론인들이 의기투합해 지역사회에 봉사하자는 것”이라며 “잇츠가 지역의 공론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반 시사잡지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