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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기자단·한국일보 기자들 '온정 릴레이'

바자회·인세 수익금 기부

박지은 기자  2019.03.13 15: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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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입 기자단 간사를 맡고 있는 김승훈(왼쪽) 서울신문 기자가 지난 7일 서초구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에서 김재복 어린이병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뒤 악수하고 있다.

기자들의 따뜻한 기부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청 출입기자단과 한국일보 기자들이다.


서울시청 기자단은 2014년부터 매년 바자회를 열어 판매 수익금으로 아동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일 서초구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개최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 403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당시 바자회에는 서울시청 기자단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 25개 구청장 등이 동참해 자신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했다. 서울시청 기자단 간사를 맡고 있는 김승훈 서울신문 기자는 “기자들 모두 하나가 돼 바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역대 최다 금액을 모금해 아동 치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뿌듯하다”며 “올해는 바자회를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책 ‘덜미, 완전범죄는 없다’를 펴낸 한국일보 기자들은 인세 전액을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했다. 한국일보 경찰팀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신문에 연재한 ‘범인 잡는 과학’, ‘완전범죄는 없다’ 시리즈를 두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인세 전액 기부는 남상욱 기자의 제안이었다. 필진으로 참여한 기자들 모두 남 기자의 생각에 동감했다. 이들은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에 약 400만원을 기부했다.


남 기자는 “책을 내며 범죄 피해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범죄 피해자들은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겪는 분들이다. 책을 사주신 분들의 관심으로 범죄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jeeniep@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