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노사가 6개월 여 협상 끝에 2018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1일자 MBN노보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해 9월 시작한 ‘2018 임금협약’에 지난달 30일 서명했다. 이에 따라 MBN 임직원들의 연봉은 총액을 기준으로 4.5%(자동승급분 2.5% 포함) 인상된다. 단 기본급이 아닌 총액을 기준으로 한 만큼 취재보조비와 생방진행비 등 실비보상성격의 별봉은 총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노조는 “MBN 직원의 평균연봉을 기준으로 보면, 월급여가 17만원 가량 오르는 셈”이라며 “임금협상이 늦어져 올해 1월 급여에 반영되지 않은 인상액은 오는 2월 급여에서 소급해 지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협에선 종편 출범 이후 한차례도 인상된 바 없었던 생방진행비를 월 16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하고 지급범위 대상 부서를 확대하는 합의도 이뤄졌다. 그 외 제작PD직군의 진행비 현금화, 저연차PD들의 진행비 상한 억제 관행 등도 개선됐다.
이번 합의는 노사가 본교섭과 실무교섭 등 13차례 만남을 가진 끝에 나온 결과다. 나석채 언론노조 MBN지부장은 앞서 기자 직군에게 보낸 편지에서 “기자 직군이 이번 협상에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줬다”며 “다가올 올해 임단협에선 기자, 영취기자 직군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