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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5% "재난·재해 발생시 필수 매체는 TV 아닌 스마트폰"

방통위 매체이용행태 보고서

강아영 기자  2019.02.13 15: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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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매체는 TV나 신문이 아닌 스마트폰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8년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7.2%가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스마트폰을 꼽았고, TV를 선택한 이는 37.3%에 그쳤다. 2015년 스마트폰과 TV의 비율이 각각 46.4%, 44.1%였던 것과 비교하면 스마트폰의 중요성이 3년 사이 더 커진 셈이다.


응답자들은 재해·재난 상황에서도 필수 매체로 스마트폰(64.6%)을 선택했다. 반면 TV는 32.1%, 라디오는 1.4%, 신문은 0.3%에 그쳤다. 연령별로도 10~40대는 필수 매체로 스마트폰을 선택했고, 50대의 경우 일상에서의 필수 매체는 TV를 꼽았지만 재난 상황에선 스마트폰에 더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 이용 빈도에서도 스마트폰은 강세를 드러냈다. 스마트폰을 주 5일 이상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매해 늘어나 84.6%에 이르렀지만 TV는 지난해보다는 하락한 76.6%에 그쳤다. 신문을 주 5일 이상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2%로 뚜렷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할까. 67.6%의 이용자가 매일 혹은 일주일에 5~6일은 ‘신문/잡지 기사검색’을 한다고 응답했다. ‘음악재생(21.6%)’이나 ‘게임(13%)’을 이용하는 비율도 높았다. 반면 스마트폰을 통한 ‘방송 프로그램 시청’은 주 5일 이상 기준으로 5%에 그쳤고 ‘기타 동영상 재생’은 20.6%로 방송 프로그램 시청보다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 이용률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6.6%p 늘어난 42.7%가 OTT를 이용한다고 답했고, 이 중 15.4%는 주 5일 이상 OTT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 중에선 유튜브 시청 경험이 38.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을 페이스북(11.5%), 네이버TV(7.1%), 아프리카TV(3.8%) 등이 이었다.


강아영 기자 sbsm@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