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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년 안에 최고 글로벌 종합콘텐츠 메이커 목표"

[2019년 언론사 대표 신년사] 김광현 아주경제 사장

김달아 기자  2019.01.02 18: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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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아주경제 사장. 아주뉴스코퍼레이션 가족 여러분!

황금개띠의 해 무술(戊戌)년이 가고 60년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띠의 해, 기해(己亥)년이 밝았습니다. 돼지가 상징하는 ‘복과 재물’이 우리 모두에게 넘쳐나고 희망과 행복의 새해 새 아침이 열리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한반도는 그야말로 격동의 무대 한가운데였습니다. 2차례의 기적적인 남북정상회담과 한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거치며 한반도에 평화의 서기(瑞氣)가 비치기 시작한 한해였습니다. 반면 미국과 중국간에 무역전쟁이 새로 벌어지고 미국의 금리추가인상 등으로 세계경제는 또다시 격랑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그렇지않아도 만성적인 경쟁력약화에 시달려온 한국경제는 위기론이 거론될 정도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치적, 경제적으로 혼돈이었던 한해,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와 중국어신문인 亞洲日報, 아주닷컴, 로앤피, 데일리동방)은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고 그 어느 매체보다도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과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콘텐츠의 질(質)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국내경제소식과 함께 아주경제가 매일 쏟아낸 중국과 베트남 관련 콘텐츠는 중국 및 베트남 현지에서 더 화제를 불러 일으킬 정도였습니다. 특히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새로 시작한 각종 베트남 관련 포럼 및 행사들은 베트남 곳곳에 많은 이야기 거리들을 남겼습니다. 지난해 더 강화했던 아주TV와 각종 동영상 콘텐츠도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많이 하는, 젊고 역동적인 매체의 이미지를 더욱 확산시켰다고 봅니다. 


아주가족 여러분!

우리는 새해 이 기세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입니다. 향후 20년안에 최고의 글로벌 종합콘텐츠메이커가 된다는 목표아래 조직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콘텐츠의 질 높이기와 다양화를 위해 각종 실험과 시도들을 더 강화할 것입니다.


우선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한해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초심을 새롭게 다지는 중요한 한해입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이런 의미를 더 새롭게 하기위해 대한민국 100년가치를 높이는 역사기획물들을 차례로 펼쳐나갈 것입니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역사유적 돌아보기’등의 기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100주년 기념 한중우의대상 시상식, 한중우호음악회, 창작뮤지컬 등의 행사들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갈등구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우리경제의 각종 문제 치유를 위한 다양한 기획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강한 신문, 아주경제는 베트남에도 강한 신문이 되려고 합니다.  현재 2명인 베트남국적 기자를 더 늘리고 매주1회 베트남어 신문을 제작, 베트남 현지와 국내거주 베트남인들에게 배포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함께 양국 관계발전을 위한 각종 포럼, 세미나 등 행사들도 다양하게 준비중입니다.


중국특화(特化)는 더욱 강화합니다. 이를위해 인민일보 해외망에 매일 200개 이상의 아주일보 중국어 기사들이 올라가도록 할것입니다. 그렇게되면 왠만한 아주경제의 중국어기사들은 중국 포털과 SNS에 지금보다 더 빈번히 노출되게 될것입니다.


아주닷컴은 3만 구독자를 보유한 아주경제의 영상전문채널 ‘아주TV'의 콘셉트 이원화를 시도합니다. 기자들이 전하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알기쉬운 해설, PD가 만드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영상을 서로 다른 채널에서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사진기자의 생생한 현장을 영상으로 담은 ‘브이로그’,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등 글로벌 언어를 배울수 있는 어학콘텐츠, 주1회 주간 핫이슈를 알기쉽게 전달하는 아나운서의 설명과 인포그래픽을 결한 가칭 'view'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클릭수가 높은 기자, 직원에게는 포상으로 아주코인이 지급됩니다. 아주닷컴은 대세로 자리잡은 유튜브를 통해 지속가능한 영상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새해엔 또 신문편집의 일신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통찰력있는 뉴스 정보 교양을 담는, 매력있는 ‘지식반려자’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를위해 신문 첫면에  다채로운 콘텐츠가이드를 신설, 직관적으로 이해할수 있는 신문디자인을 선보일 것입니다.


또 주요지면 상단에 ‘데스크뷰’를 배치해 핵심이슈와 뉴스포인트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오피니언 페이지를 혁신,확대해 뷰스페이퍼 시대를 선도할 것입니다. 칼럼난의  단순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탈피해, 생동감있는 관점과 생각의 ‘뉴스셰프’로 거듭날 것입니다.


입법과 사법 탐사전문매체 아주로앤피(법과 정치)는 2019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콘텐츠 융복합을 본격화하겠습니다. 아주경제 지면에 실리는 텍스트 기사와 각종 영상, 비쥬얼 그래픽, 음성이 어우리지는 ‘하이브리드 콘텐츠’를 생산하겠습니다. 공정거래법, 규제개혁 관련법 등 재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입법사법 포럼들도 속속 선보일 것입니다.


젊고 역동적 이미지의 매체로 확 바꾸어 나가려면 조직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신기술추세에 신속적응하기위해 조직을 더 유연하게 만들고, 신기술 신조직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들을 우선 투입할 것입니다. 또 신규조직의 절반은 가급적 기술인력으로 뽑을 것입니다. 업무매뉴얼들을 더 정교화하고 시간개념을 파괴하며, 기자의 PD화, 큐레이션의 본격도입을 기자들에게 주문할 것입니다. 5, 10년 단위의 중장기 비전도 새로 제시할 것입니다.


아주가족 여러분!

창간후 지난 11년간의 기적에서 볼수 있듯 우리가 똘똘 뭉치면 불가능할 일이 없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20년,30년후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글로벌미디어가 되는 날까지 일로매진(一路邁進) 합시다.


60년만에 한번씩 돌아온다는 황금돼지띠의 해, 기해년은 복과 재물이 쏟아지는 해라고 합니다. 아주가족 여러분에게도 행복과 풍성과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