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가득한 기해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1만여 회원 여러분 모두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해도 국내외 다양한 사건들을 취재하기 위해 불철주야 현장을 누빈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8년 시작과 함께 한반도는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역사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이후 30년 만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은 그 자체도 이슈였지만 올림픽 참가 사상 최초로 구성된 남북 단일팀은 한반도 화해와 세계 평화를 알리는 서막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굳게 닫혀있던 남북관계는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개최라는 성과를 이루어냈고 지난달 26일에는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까지 이어지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그 역사의 현장에는 항상 기자들이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6·13 지방선거를 비롯해 계속 진행중인 사법농단, 미투사건, 주 52시간 상한 근로제 시행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국내외 많은 사건 사고의 현장에서 여러분들이 흘린 땀과 열정은 대한민국 언론계의 원동력이자 언론에 대한 신뢰 회복의 밑거름이라 믿습니다.
우리 회원들의 노력은 매년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하는 세계언론자유 지수에도 반영되어 한때 70위까지 추락했던 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지난해 43위까지 회복하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 등 기술 발달에 따른 새로운 플랫폼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명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 등 언론계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도 시급히 해결해야 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올해도 국민을 위한 저널리즘 구현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이유입니다. 온갖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언론의 사명을 위해 노력해주셨던 만큼 앞으로도 더욱 분발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이한 한국기자협회도 여러분들의 노력에 발맞춰 회원들의 위상 강화와 저널리즘 구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50여 개국 70여명의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한 ‘2018 세계기자대회’에서 ‘한반도평화를 위한 세계기자선언문’을 채택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남북 화해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해 나아가겠습니다.
언론인공제회를 통해 회원들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또다시 언론자유가 뒷걸음질 치지 않도록 언론자유 수호에도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세미나, 단기 연수를 통한 회원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꾸준하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국기자협회의 힘은 회원들의 단결과 협력에서 시작됩니다. 회원 한분 한분의 관심과 참여가 기자협회와 한국 기자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기자협회는 올해도 여러분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겠습니다.
기해년 황금 돼지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개인과 가정 모두 뜻하신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