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성료했다.
이날 행사는 ‘걸어온 길,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언론노조 전·현직 임원과 정부 및 정치권 인사, 언론사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언론의 자유와 독립, 공정성과 공공성은 우리 사회와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내야 할 가치”라며 “앞으로도 민주주의의 파수꾼으로서 언론노동자의 역할을 응원하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1988년 11월26일 창립된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언론노련)을 모태로 하며 2000년 11월24일 언론계 산별노조로 전환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제28회 민주언론상 시상식에선 삼성 총수 일가의 차명재산과 탈세 의혹 등을 탐사보도 해온 SBS의 ‘끝까지 판다’ 팀이 본상을 수상했다. 정명원 기자는 팀을 대표해 “취재하면서 단단한 카르텔과 맞섰던 한 해였다”며 “쉽지 않은 길을 잘 버텼고 역사의 기록으로 남긴 것을 높이 평가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