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차기 사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양승동 현 KBS 사장과 김진수 KBS 해설국장, 이정옥 전 KBS 글로벌센터장 3명이다.
KBS 이사회는 2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표결을 거쳐 총 11명의 사장 공모자들 가운데 3명을 압축해 발표했다. 사장 후보자로 뽑힌 김진수 기자는 1987년(14기) KBS에 입사해 중국 상해 특파원, 해설위원 등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 2월 사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는 이정옥 전 글로벌센터장은 1979년 동양방송(TBC)에 입사했으나 이듬해 언론통폐합에 따라 KBS 소속이 된 후 프랑스 파리 특파원 등을 거쳤다. 현직인 양승동 사장은 1989년(16기) KBS에 입사해 KBS 부산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제21대 한국PD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3인의 후보자는 오는 27일 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후보자 정책발표회 및 시민자문단 회의에 참여한다. 시민자문단 규모는 170여명이며 시민자문단에게는 회의 사흘 전 지원동기, 경영계획서를 담은 A4 4장 이내의 후보자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정책설명회는 KBS 홈페이지, my-K 애플리케이션,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시민자문단은 △공영방송 사장으로서의 비전과 철학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 신뢰성 강화방안 △KBS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나갈 경영능력과 리더십, 미래방송 혁신방안 △국가기간방송 KBS에 걸맞은 후보자의 도덕성 등 4가지 심사기준을 5점 척도로 평가한다. KBS는 이와 함께 31일 열리는 이사회 최종 면접 결과를 시민자문단 평가와 60대 40 비율로 합산해 최종 후보자 1인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