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중앙 노사 2017‧2018 임협 합의

B평가자 기준 2017년 2%, 2018년 3% 인상

김달아 기자  2018.09.28 18:30:32

기사프린트

중앙일보 노사가 '2017년 임금협상'을 시작한 지 12개월 만에 '2017‧2018년 임협'을 동시에 타결했다. 노사는 인사평가 B평가자를 기준으로 '2017년 2% 인상, 2018년 3% 인상'에 합의하고 지난 20일 서명식을 열었다.

 

노조에 따르면 연봉 조정에 따른 소급분은 △기본인상액 △성과인상액 △승격인상액으로 나뉜다. 기본인상액은 연차별로 차등 지급되는 금액이다. 성과인상액은 개인이 받은 인사평가 등급(AA‧A‧B‧C)에 따라 달라진다. 노사가 합의한 2개년도 인상분(2%, 3%)을 기준으로 2016‧2017년 연말 평가에서 AA를 받은 사람에겐 7.5%, A평가자에겐 5%가 추가 인상된다. 승격인상액은 4년차, 8년차, 13년차 조합원에게 연봉 300만원을 인상해 지급하는 항목이다.

 

그간 중앙 노사는 임금 인상분을 두고 큰 이견을 보여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노조는 지난 21일 노보에서 "편집국은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 디지털 혁신과 부족한 자원에도 지면과 디지털을 모두 감당해야 하는 데 따른 부담감을 호소해왔다. 보도국은 역대 최대 성과를 냈는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발로 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오는 보상은 미미하다는 데 분노와 실망이 컸다"며 "설상가상으로 주 52시간제를 실시하며 갑자기 달라진 수당 체계로 실질 임금이 감소해 조합원들이 일대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조합원들은 ‘(사측의) 제안 수용이냐’ ‘3개년도 협상이냐’를 두고 고심했다. 13일 열린 대의원회 투표에서 찬성 12표, 반대 10표가 나올 정도로 팽팽히 맞섰다"며 "대의원들은 투표에 앞서 “찬성을 하자는 조합원들도 ‘더 이상은 어렵겠다’는 체념의 정서와 소급분이 늦어지는 데 따른 생계의 어려움 때문이었다"고 조합원들의 분위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오랜 협상 끝에 임협을 타결한 노사는 주 52시간 관련 근무 체계 합의, 타임오프 시간 확대 등 단체협약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