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노동조합이 실시한 노동시간 및 임금 관련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8%가 임금에 불만을 드러냈다. 또 자주 혹은 기회만 있으면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비율도 49%에 달했다.
설문에서 급여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8%에 불과했고 불만족 59%, 매우 불만족 29%로 총 88%가 임금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임금에 불만을 갖는 이유로 응답자의 72%가 ‘잦은 임금 동결과 낮은 인상률’을 꼽았다. 업무량에 비해 임금이 낮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60%로 나타났다.
임금 때문에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7%만 없다고 답했다. ‘가끔 있다’(40%), ‘자주 있다’(12%), ‘기회가 있으면 이직하고 싶다’(37%)였다.
주52시간 근무제 시행과 관련해 인력 충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70%에 달했다. 인력을 지금보다 늘리지 않고도 주52시간 근무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늘려야 한다’(50%), ‘대폭 늘려야 한다’(20%)로 나타났다. ‘늘리지 않아도 된다’는 19%에 불과했다.
조선 노조는 지난 15~18일 전체 조합원 2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96명이 응답해 응답률 4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고은 기자 nowar@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