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노조 YTN지부가 파업을 풀고 26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지난 2월1일 총파업에 돌입한 지 85일 만이다.
YTN지부는 25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남북정상회담 직후 최남수 사장에 대한 중간평가 실시를 전제로 26일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같은 결정은 전날 최 사장이 사내게시판에서 "전체 구성원의 뜻을 빠짐없이 물을 수 있도록 전 직원(정규직)이 참여하는 투표를 실시해 구성원의 50% 이상이 저를 불신임하면 퇴진하겠다. 남북정상회담 후 가장 빠른 날을 잡아 사장 중간평가를 하자”고 제안한 것을 노조가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업무 복귀 결론에 따라 기자들은 당장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할 수 있게 됐다.
박진수 언론노조 YTN지부장은 "노사 중재에 나섰던 방송통신위원회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치러질 사장 중간평가 시기와 방법을 확실히 매듭지을 것으로 믿고 업무에 복귀한다"며 "구성원들이 (중간평가에서) 최남수씨에 대한 부적격성을 명명백백히 판단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