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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 노조, 제작거부 7개월 만에 업무 복귀

이진우 기자  2018.04.04 14: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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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혁 제주MBC 사장이 해임되며 7개월째 제작거부 중이던 직원들이 지난 2일 모두 업무에 복귀했다. 제주MBC는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 사장에 대한 해임안과 함께 백종문-최기화 제주MBC 비상임 이사의 해임안도 의결했다.


뉴시스
지난해 11월 김장겸 전 MBC 사장의 해임안이 가결된 이후 4개월 만의 일이다. 지역사는 임원 모두가 ‘낙하산’ 논란으로 교체된 가운데 최재혁 사장만이 자리를 버텨왔다.


권혁태 언론노조 MBC본부 제주지부장은 3일 기자협회보와의 통화에서 “빨리 정상화를 하는 게 목표”라며 “파업 끝내고 제작거부 기간 동안 정상화에 대비해서 세미나나 토론회 등을 진행해 와서 이미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다. 앞으로 한 달 안에 빠르게 실행해서 지방선거는 제대로 보도하고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권 지부장은 “당분간은 단축 뉴스를 하고 프로그램의 경우 기존 체제를 유지하면서 개편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사를 비롯한 다른 지역사와의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콘텐츠 공유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로 선임된 이승염 제주MBC 사장은 지난 1984년 방송경영직으로 입사해 광고국장, 감사국 감사1부 국장 등을 지낸 인사다.

이진우 기자 jw85@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