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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도 공개설명회·시민질의 도입

참관단 110~120명 규모…최종면접 비공개

최승영 기자  2018.03.01 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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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의 새 사장을 뽑는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가 26일 활동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선임 작업에 접어들었다. 공개정책설명회(설명회)와 시민질의 등 새로 도입된 절차 진행을 위한 세부 전반이 이날 결정됐고 시행을 앞두고 있다.


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지부장 이주영)는 지난 20일 연합뉴스 사옥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아 있는 경영진 사퇴촉구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사장 선임을 뉴스통신진흥회에 촉구했다. (언론노조)
연합뉴스 사추위는 26일 1차 회의를 열고 공개정책설명회 참관단 구성 방법과 규모, 시민질의 방식 등을 비롯한 새 사장 선임 절차를 결정했다. 사추위에에 따르면 이날 사추위와 공개정책설명회TF 등은 참관단을 110~120명 규모로 확정했다. 시민 50명, 학계 10명, 연합뉴스 사원 40명에 참석의사가 있는 미디어담당 기자들을 포함한 구성이다. 구성은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의뢰한다. 김세은 뉴스통신진흥회 대변인(진흥회 이사)은 “언론사 기자에겐 다 오픈할 방침이다. 또 기술적인 셋업이 되면 27일부터 별도 로그인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사장 후보자에게 누구나 익명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그중 3개의 공통질문을 선정해 사추위원이 6일 설명회에서 하도록 했다. MBC방식”이라고 전했다.


참관단은 6일 서류전형을 통과한 연합뉴스 사장 후보 5인의 설명회에 참석한다. 단 현장질의는 허용되지 않는다. 대신 이날 전형을 통과한 3인의 후보가 8일 진흥회 최종면접에서 받을 수 있는 질문을 작성 및 제출한 권한을 갖게 된다. 설명회 퇴장 시 질문지를 제출하면 진흥회 이사들이 최종면접서 대신 질문한다는 의미다.


지난 23일 이사회에선 사추위원 명단 5인이 최종 확정된 바 있다. 김세은, 김동규, 윤재홍 이사(이상 진흥회), 류숙열 80년 해직언론인 협의회 공동대표(진흥회·노조 공동추천), 이강택 전 언론노조 위원장(노조 추천) 등이다. 아울러 설명회에 대한 연합뉴스·연합뉴스TV 홈페이지 배너, 페이스북 라이브 생중계 방침도 결정됐다. 사장공모는 현재 진행(28일까지) 중이다.


최종 면접공개 및 생중계는 진흥회 이사 대다수가 난색을 표하며 거부됐다. 앞서 MBC는 최종면접을 공개 생중계했고 KBS는 비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노조 관계자는 “최종 면접도 공개내지 참관을 요청했는데 이사회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비밀서약을 하고 참관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이사들이 부담을 느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최승영 기자 sychoi@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