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2일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2017년 회계 결산과 올해 예산안을 승인하고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2018 업무계획을 보면 이달 22일 한국기자상 시상식에 이어 세계기자대회가 3월 4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기자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매해 세계기자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60개국 기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지역 축구대회는 4월21~22일, 28일에 총 60개 언론사의 참여로 이뤄진다. 6월에는 <기자의 세상보기>를 발간할 예정이며, 국내외 해외 단기연수는 같은 달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매해 열리는 사건기자세미나는 8월 13~14일, 속리산 등반대회는 10월 13~14일, 여성가족부 후원 세미나 또한 같은 달 18~19일 양일간 이뤄진다.
이날 서울에서는 브릿지경제, 비즈니스워치, 한국스포츠경제, 지역에서는 경북도민일보, 뉴스1 전북취재본부, 뉴시스 경남취재본부가 기자협회 신규 회원사가 됐다. 이사회는 기자협회 가입을 신청한 언론사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6곳에 대해 표결을 벌여 이들의 신규 가입을 의결했다.
지난 2014년 창간된 브릿지경제는 직원 85명 가운데 이번에 가입된 기자가 65명, 발행부수는 2만부다. 지난 2013년 이데일리에서 퇴사한 기자들이 설립한 비즈니스워치는 그해 11월에 인터넷신문협회에 가입했으며, 2016년에는 택스워치(신문)를 창간했다. 직원 42명 가운데 가입 자는 33명이다. 한국일보 협력사인 한국스포츠경제는 직원 52명 가운데 34명이 가입을 신청했으며, 발행부수는 3만6040부다.
경북도민일보는 지난 2006년 제호를 동남일보에서 변경, 현재 직원 60명 중 26명이 가입했다. 발행부수는 1만1450부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지난 2012년 주식회사 뉴스1코리아전북으로 설립됐고, 10명의 기자 회원이 가입했다. 지난 2002년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의 시도 단위 지역 독립 법인으로 설립된 뉴시스 경남취재본부는 직원 13명 가운데 10명이 가입했다.
지난해 30대 남자 기자들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동료 여성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기자협회는 자격징계를 의결했다. 기자협회 자격징계분과위원회 김주성(한국일보) 간사는 “지난해 여름에 젊은 회원 4명이 단톡방에서 문제가 되는 카톡을 주고받았다. 언론에 보도되고 피해자가 생겼기 때문에, 관련된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총 회의는 4차례 거쳐서 했고, 징계결과는 1명에 대해 자격정지 2년, 3명은 자격정지 1년6개월로 결정했다. 기자협회 징계는 자격정지분과위원회에서 심사를 하고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돼있어 안건에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격정지 여부는 모두 가결됐다.
이진우 기자 jw85@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