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가 세월호 미수습자 5인 가족을 후원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16일 ‘오마이뉴스 긴급 캠페인 : 세월호, 마지막 네 가족’ 페이지를 열고 목표 금액 5000만원을 달성하는 후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오마이뉴스는 “남현철, 박영인, 양승진, 권재근, 권혁규 5명의 가족들은 정부의 수색 종료 선언을 받아들이고, 다른 가족들은 시신이라도 함께 떠났던 목포신항을 그냥 맨손으로 돌아섰다”며 “무려 1313일 간의 기다림이었지만 결국 시신 없는 장례식을 치른 네 가족들의 심정을 우리는 그저 멀리서 짐작만 할 뿐이다.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이들에게 조그마한 용기를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독자들이 ‘좋은 기사 원고료’로 준 후원 금액 전액을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8일 현재까지 2674만4000원이 모여 목표의 53.5%를 달성했고 이경태, 이희훈, 소중한, 유성애, 신나리 기자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미수습자 5인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병한 오마이뉴스 뉴스게릴라본부장은 “취임 전 미수습자 가족들이 현장에서 철수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긴급 캠페인을 제안했다”며 “초기에는 빠른 반응이 있었는데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관심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다. 설사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아영 기자 sbsm@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