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일보가 지난해에 이어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 우승컵을 거머쥐며 2연패를 달성했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열린 제45회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동아일보는 서울경제를 1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로써 동아는 대회 최초로 3연패를 노릴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반면 서울경제는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전통강호와 신흥강호 간 맞대결답게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 동아는 전반 12분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김성모 선수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서경은 후반 막판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동아 수문장인 손용선 기자의 선방에 번번이 막혀 골로 연결시키는데 실패했다.
앞서 동아는 준결승전에서 또 다른 전통 강호인 한국경제를 1대0으로 제압하고 가장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동아는 후반 11분 유재영 기자의 결승 헤딩골을 끝까지 지켰다. 5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한경은 명승부를 펼쳤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이어 열린 준결승전에서 서울경제는 전반 11분 양사록 기자가 넣은 헤딩골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4위 승부차기 전에선 한국경제가 연합뉴스TV를 5대3으로 제쳤다.
지난해 우승 문턱에서 분루를 삼켰던 중앙일보는 8강전에서 한경을 맞아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으나 0대2로 무릎 꿇었다. 중앙은 한경과 열띤 공방을 펼쳤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주경제도 또 다른 신흥강호 서울경제에 1대2로 석패했다. 후반 8분 만회골에 이어 2분 뒤 회심의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강팀 중 동아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8강전 이전에 모두 탈락했다.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은 우승 소감으로 "어우동(어차피 우승은 동아일보)이다. 내년도 열심히 준비해 3연패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28일 경기결과.
<8강전>
동아일보:뉴스1 = 1:0
한국경제:중앙일보 = 2:0
연합뉴스TV:MBN = 0:0(PK 3:1)
서울경제:아주경제 = 2:1
<4강전>
동아일보:한국경제 = 1:0
서울경제:연합뉴스TV = 1:0
<3.4위전 승부차기전>
한국경제:연합뉴스TV =5:3
<결승전>
동아일보:서울경제=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