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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장, 개혁 이끌 인물이어야"

사장 공모 14명 지원…내달 3일 선임 예정

이진우 기자  2017.10.25 14: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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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신임 사장 공모절차에 들어간 YTN 대주주와 사장추천위원회에 “새 시대에 맞는 개혁적 인물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선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협회는 24일 <YTN 새 사장, 화합과 개혁을 이끌 인물이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지난 9년 YTN 기자들은 자유민주주의와 언론을 탄압한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맞서 끝까지 투쟁했다. 그 과정에서 수십 명의 기자들이 해고, 정직 등 중징계를 당하는 고초를 겪었다”며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등 3명의 해직기자들이 지난 8월 복직해 YTN 기자들의 숙원이 이루어졌지만, 개혁과 적폐청산은 아직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협회는 YTN 사장의 자격으로 △언론개혁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하고 △낙하산 사장이란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인사는 적절치 않으며 △방송보도의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공모를 마친 YTN 사장에는 모두 14명의 지원자가 접수했다. YTN 출신 첫 한국기자협회장이자 개국 앵커였던 우장균 기자를 포함해 고광헌 전 한겨레신문 대표이사와 김상우 YTN 글로벌 센터장, 김승환 YTN 기자, 노시준 프라다코리아 상무, 문재철 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박성호 YTN 기자, 박진완 변호사, 윤종수 윤가컨설팅 대표이사, 이현승 아이유앤위 대표이사, 임종열 YTNDMB센터장, 장동훈 전 KTV 원장, 정영근 전 YTNDMB 상무, 최남수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 등이다.


이번 후보자 명단에는 지난 5월 조준희 사장의 사퇴 후 진행된 사장 공모 당시 응모를 한 후보자 4명(윤종수 이현승 장동훈 정영근)도 포함됐다. 이를 두고 YTN 내부에서는 “이미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이 났는데 재응모한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추위에도 이런 논란을 고려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오는 27일)와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 2~3명을 선발한 뒤 YTN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YTN 사장 선임을 위한 YTN이사회는 11월 3일 개최된다.

이진우 기자 jw85@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