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연합뉴스, 트럼프 美 대통령 트윗 오보

김창남 기자  2017.09.20 13:51:23

기사프린트

연합뉴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발언을 오역해 도마에 올랐다.


연합은 지난 17일 오후 10시53분 ‘트럼프 “북한에 긴 가스관 형성중…유감이다”’ 제목의 기사를 송고했다. 기사 내용에서도 “이는 문 대통령이 지난 6일 러시아 방문을 통해 한국과 북한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사업 구상을 밝힌 부분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대북 제재 탓에 “북한에서 주유하려고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딱하네”(Long gas lines forming in North Korea. Too bad!)가 정확한 해석인데 이를 “긴 가스관이 북한에 형성 중이다. 유감이다”로 오역한 것.


이 때문에 기사 첫 송고 이후 28분 만에 오역을 수정했지만 이를 받아쓴 언론사 역시 줄줄이 오보를 피할 수 없었다.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의 신뢰도에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한편 연합은 18일 사고(트럼프 대통령 글 오보 바로 잡습니다)를 내고 “국가의 외교·안보와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과 관련된 사안에서 사실관계를 틀리게 보도해 혼선을 빚은 점을 고객사와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연합뉴스는 앞으로 더욱 정확한 보도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