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자협회가 KBS와 MBC의 동시 파업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역기자협회가 두 언론사 동료들에게 힘을 보태는 목소리를 낸 건 제주, 전북에 이어 세번째다.
부산기협은 31일 "KBS와 MBC의 파업에 동의하며 적극 지지할 것을 밝힌다"며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동료 언론인들을 이해하며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부산기협은 "KBS와 MBC의 동료들이 카메라 앞에서 모습은 감춘 것은 더 이상 공정보도의 책임을 다할 수 없는 제작환경에 대한 분노 때문"이라며 "공정보도의 본질은 진실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진실을 억압하려는 외부 세력을 막아야 할 경영진이 되려 나서 억압하려 하는 것은 마땅히 분노해야하는 일이다. 이는 언론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며 국민의 알권리를 지키기 위한 사명감의 발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영방송 KBS와 MBC는 국민의 자산"이라며 "동료로서 선의의 경쟁자로서 KBS와 MBC를 적폐세력 손에 내버려 둘 순 없다. KBS와 MBC를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야 한다. 부산시 기자협회는 KBS와 MBC의 파업을 강력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 전문.
<MBC KBS 파업 지지한다>
9월 KBS와 MBC 두 방송사가 5년만에 동시 총파업에 돌입한다.
KBS 기자들은 지난 29일부터 무기한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KBS PD협회 소속 PD들도 30일부터 제작을 중단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9월4일부터 조합원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MBC도 파업에 돌입한다. MBC노동조합은 김장겸 사장 등 임원진들의 퇴진을 강력 요구하며 노조원 총파업 투표 찬반 결과 93.2%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MBC 노조는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이에 부산시 기자협회는 KBS와 MBC의 파업에 동의하며 적극 지지할 것을 밝힌다. 아울러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동료 언론인들을 이해하며 위로의 말을 전한다. 특히 정치성향에 따라 기자들마저 등급을 나눈 ‘MBC판 블랙리스트’가 드러난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KBS와 MBC의 동료들이 카메라 앞에서 모습은 감춘 것은 더 이상 공정보도의 책임을 다할 수 없는 제작환경에 대한 분노 때문이다. 공정보도의 본질은 진실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진실을 억압하려는 외부 세력을 막아야 할 경영진이 되려 나서 억압하려 하는 것은 마땅히 분노해야하는 일이다. 이는 언론인으로써 당연한 일이며 국민의 알권리를 지키기 위한 사명감의 발로다.
공영방송 KBS와 MBC는 국민의 자산이다. 동료로서 선의의 경쟁자로서 KBS와 MBC를 적폐세력 손에 내버려 둘 순 없다. KBS와 MBC를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야 한다. 부산시 기자협회는 KBS와 MBC의 파업을 강력 지지한다.
부산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