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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총파업 찬반투표 시작...9월초 돌입 예정

고용노동부, MBC 특별근로감독 결과 이번주쯤 발표

이진우 기자  2017.08.24 15: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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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간다. 블랙리스트 노조파괴 저지와 공정방송 확립 등이 안건으로 다뤄진다. 가결되면 다음달 1일이나 4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MBC 기자와 PD, 아나운서 등 350여명의 직원들은 보도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이유로 김장겸 사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의 사퇴를 주장하며 제작을 거부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에는 지난 2012170일간 이뤄진 파업에서 해고와 정직, 전보 등을 겪은 언론인들도 포함됐다.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일고 있지만 사측은 꿈쩍도 않고 있다. 김장겸 사장은 전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불법적이고 폭압적인 방식에 밀려, 저를 비롯한 경영진이 퇴진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김 사장에 소환장을 여러차례 전달했으나 불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말 시작된 MBC 특별근로감독에 대한 결과를 이르면 이번 주 중 발표하고, 김 사장과 안광한 전 사장 등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 의견을 첨부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안 전 사장은 24일 오후 1시반 현재 서부지청에 출석, 조사를 받고 있다.

 

이진우 기자 jw85@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