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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국정기획위에 해직자 복직·공영방송 정상화 제안

강아영 기자  2017.06.07 18: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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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7일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만나 해직자 복직과 공영방송 정상화 등의 언론 발전방안을 제안했다.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해 한국신문협회, 한국편집인협회, 한국언론재단,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 관련 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소속 오태규 자문위원, 김철민 전문위원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자협회는 △언론의 자유·독립 회복 및 순기능 강화 △건강한 언론환경 조성 등 두 개의 큰 줄기를 바탕으로 만든 ‘한국기자협회 1만 회원의 제안서’를 국정기획위에 전달했다.


△해직 언론인 복직 및 명예회복 △공영방송 정상화 △남북 언론교류 재추진 △언론인 공제회 출범 △건전한 지역 언론 지원 △신문 등 활자매체 세액공제 등의 내용이 들어간 제안서였다.


간담회에선 이 밖에 △미디어 교육 강화 △프레스센터 문제 해결 △포털 역할 재정립 △언론진흥기금 문제 등이 다뤄졌다. 미디어 교육과 관련해선 “미디어 교육을 초중고 정규 교과과정에 편입해야 한다” “미디어 교육을 촉진시킬 ‘읽기문화진흥위원회’ 같은 기구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포털 역할과 관련해선 “포털과 언론사 간 동등한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일정 부분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태규 자문위원은 “그동안 정부와 언론 간의 소통이 없었는데 소통을 강화하고 활성화시키겠다는 차원에서 현업의 생각과 요구가 무엇인지 듣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언론계가 바라는 여러 요구사항을 잘 들어서 국정과제에 포함시킬 수 있으면 포함시키고 장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언론과 정부의 관계가 기대가 된다”며 “서로 터놓고 대화하면서 협력과 견제를 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