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와 SBS가 공동주최하는 대선후보 합동토론회가 열린 13일 오전 상암동 SBS프리즘 타워 앞.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등 언론노조 소속 조합원 50여명이 해직 언론인 복직과 공영언론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선전전을 벌였다.
선전전 대열을 그냥 지나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외하고 4명의 대선후보는 차량에서 내리자 조합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잠시 김환균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해직 언론인 복직과 공영언론 정상화 방안 등이 담긴 제19대 대선 미디어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며 정책협약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해직자 문제는 사법절차가 남아 있어 존중해야하겠지만 시간을 갖고 풀어야할 문제다.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언론장악 방지법은 오래전부터 그런 내용을 주장해왔다. 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언론노조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미디어정책 제안서 내용을 검토하겠다”면서 김 위원장의 정책협약식 참석 요청에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12년 대선 당시 기자협회와 언론노조, PD연합회가 주관한 언론 민주주의 회복 선언문에 서명했다. 해직 언론인 복직과 공영방송 정상화 등을 관심 갖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