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변용식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재승인'을 받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TV조선을 비롯해 JTBC, 채널A 등 종편 3사에 대한 재승인을 의결했다.
하지만 TV조선의 경우 1000점 만점 중 625.13점으로, 기준점수인 650점에 미달해 나머지 2개사와 달리 '조건부 재승인'을 받아 '면죄부 논란'이 일었다.
TV조선 관계자는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며 "변 사장이 방통위 결과 발표 직후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변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차기 TV조선 사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인 방정오 TV조선 상무와 김민배 TV조선 전무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는 30일 열리는 TV조선 정기 주주총회에선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 건은 논의되지 않는다.
또 다른 TV조선 관계자는 "주총 안건은 2주전에 미리 통보해야 하는데 당시 안건으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 건이 올라가지 않았다"며 "대표이사 추천위원회 구성과 임시 이사회 및 주주총회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4월말 이후에나 신임 사장 선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