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대표이사 선거가 사상 처음 6파전으로 치러진다. 한겨레 대표이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 정오까지 이틀간의 후보 등록 기간에 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후보로 등록한 이들은 김종구 논설위원, 이병 주주서비스센터장, 유강문 디지털미디어사업국장, 정영무 현 대표이사 등 사내 인사 4명과 양상우 전 대표이사, 이봉수 전 시민편집인 등 사외 인사 2명이다. 이들은 규정에 따라 주주사원의 5%인 27명 이상, 30명 이하의 추천을 받아 사장 후보로 등록했다.
이들은 구성원에게 후보 등록이 공지된 1일 오후 4시30분부터 대표이사 선거 전날인 9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7일에는 한겨레 사옥 3층 청암홀에서 열리는 선관위 주최 합동토론회에서 3시간 동안 자신의 공약과 경영방침을 밝힌다.
10일 투표에서는 540명의 재적인원 중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면 당선이 확실시된다. 하지만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차 투표에서 1, 2위로 득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가 치러진다.
최익림 선관위 위원장은 “워낙 후보자들이 많아 유인물도, 대리인도 많다”면서 “유권자들이 선거에 피로감을 느끼면 관심 있는 이벤트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선관위원 전체 회의에서 유인물 등을 줄이자고 의견을 나눴다. 유권자들에게 공약 등을 압축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