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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언론인 명예회복 특별법' 공감

[기자협회 정기이사회 및 총회]
회비 납입·지출 내역 공개
해외단기연수 확대 추진
건설경제·일요시사 가입

김달아 기자  2017.01.25 14: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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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는 지난 20일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2016년 회계 결산과 올해 예산안을 승인했다. 특히 회원들이 1만원씩 내는 회비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공개했다. 기자협회는 “직원 인건비, 국제교류, 사랑의열매 성금 등은 회비 수익이 아닌 기자협회보 광고와 각종 사업 수익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및 총회에서는 구체적인 회비 납입액과 지출 내역은 각 사 지회장을 통해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자협회는 2017년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2월23일 한국기자상 시상식에 이어 세계기자대회를 4월2~8일 개최한다. 기자협회는 2013년부터 매년 세계기자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전 세계 50여개국 8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지역 축구대회는 5월20~21일, 27일 열릴 예정이나 대선 일정에 따라 하반기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 단기연수는 6월과 10월 두 차례 실시한다. 12월11일에는 제46회 한국기자협회 회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


건설경제와 일요시사가 기자협회 신규 회원사가 됐다. 이사회는 기자협회 가입을 신청한 언론사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3곳에 대해 표결을 벌여 건설경제와 일요시사의 신규 가입을 의결했다. 건설경제는 대한건설협회 기관지로 1964년 창간했으며 지난해 독립 법인으로 재출범했다. 기자는 40여명, 발행부수는 2만25부다. 일요시사는 1993년 시사번영으로 창간한 뒤 1996년부터 일요시사 제호로 발행하고 있다. 상근 기자는 22명이며 발행부수는 2만549부다.


기자협회는 MBC 기자 출신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한국언론인공제회법안’과 발의 예정인 ‘해직언론인 등의 복직 및 명예회복 등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설명했다.


해직언론인 명예회복 특별법은 2008년 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KBS와 MBC, YTN, 연합뉴스 등에서 언론자유와 공정성 수호의 목적으로 활동하다가 강제 해직된 언론인이 대상이며 해직언론인 즉각 원직 복귀, 복귀 후 2년간 인사이동 금지, 보상금 지급 규정 등을 담고 있다. 정규성 회장은 “지난해 말 박광온 의원을 만나 해직기자 명예회복을 위한 법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결과”라며 “법안 통과를 위해 기자협회 차원에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협회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관련 법안인 일명 ‘언론장악 방지법’과 관련해 국회 여야 3당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전원에게 의견서를 보내 조속한 법 통과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자들의 해외연수 기회를 늘리기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협의해 3개월 단기연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