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광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 줄어든 반면 스마트미디어를 통한 광고 매출액은 같은 기간 동안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4일 발표한 '2016 방송통신광고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 광고매출액(지상파, 케이블, 위성방송, IPTV, DMB, 라디오)은 전년(4조4606억원) 대비 7.4% 감소한 4조132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상파TV광고 매출액의 경우 2015년 1조9324억원에서 지난해 1조6628억원으로 14.0% 줄어들었다.
반면 인터넷, 모바일, IPTV, 디지털사이니지 등 스마트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스마트 광고매출액 규모는 전년(3조7540억원) 대비 8.3% 성장한 4조6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전체 광고시장이 전년대비 0.7% 감소한 11조2960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방송광고에서 빠진 광고비가 스마트미디어 광고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방송 광고매출액과 스마트미디어 광고매출액은 각각 4조1180억원, 4조27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런 흐름이 유지될 경우 내년엔 역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모바일 광고매출액은 2015년 1조3744억원, 2016년 1조804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조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 모바일 광고매출은 2229억원에 불과했지만 5년 새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모바일 광고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스마트 광고시장은 전년대비 6.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문 광고매출 역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신문 광고매출은 2015년 1조5613억원, 2016년 1조539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조5088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전체 방송광고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11조495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