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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노조 "박노황 사장 책임 있는 자세 촉구"

김창남 기자  2016.12.23 18: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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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노조는 불공정·부실보도에 대한 박노황 사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노조는 지난 21일 성명을 내고 "연합뉴스 젊은 기자 97명이 "출근길이 두렵고 퇴근길이 부끄럽다"며 자발적으로 성명을 냈다""공포정치로 사내민주화를 퇴보시키고 자기검열을 강화한 책임이 어디에 있는가. '경영권과 인사권'을 가진 박노황 사장"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사장은 기자직 580여명을 편집국장 직무대행이 지휘하도록 만들고 매달 노사 편집위원회에 편집인(콘텐츠융합상무) 참석을 막았으며 보복성·압박성 지방발령과 예측 불가능한 인사 승호누락 확대 부당해고 오보에 손해배상 내규신설 경위서 작성과 징계위 회부 남발 등급형 근무평가제 객관적 근거를 갖추지 못한 대기발령으로 직원들의 입을 틀어막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특히 "지난 12일 열린 노사편집위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안에 관한 불공정·부실보도 문제를 논의했다. 연합뉴스 직원들이 허리가 휘도록 일하면 뭐하겠는가. 국민에게 박수받을 만한 발굴형 고발성 단독기사를 찾아볼 수 없다""취재를 총괄적으로 이끌어갈 '선장'은 없고, 기자들의 취재의욕과 사기를 꺾는 언행만 넘쳐났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불공정·부실보도에 박노황 사장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것 편집국장제와 편집위원회 운영을 단협과 편집규약에 맞게 정상화할 것 신연봉제를 철회하고 공채사원을 선발할 것 보복성 지방발령과 부당해고, 부당한 대기발령을 즉각 취소할 것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