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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노조위원장 선거 찬반 투표로

44기 후보자 4명 사퇴

김창남 기자  2016.11.22 21: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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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창립(1988년) 이후 첫 경선으로 기대를 모았던 조선일보 제29대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44기 후보들이 사퇴하면서 단일 후보로 치러진다.

 

앞서 지난달 28일 마감한 노조위원장 후보 등록엔 박준동 기자(33·1994년 입사)를 비롯해 손진석·오윤희·송혜진·류정 기자(이하 44·2004년 입사) 등이 입후보했다.

 

447명 중 특파원이나 연수 대상자 3명을 제외한 4명 모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이 때문에 44기 중 한명을 후보로 내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다 결국 4명 모두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이들은 22일 발행된 조선 노보를 통해 "결론에 이르기까진 제법 긴 논쟁과 고민이 필요했다. 44기로선 단독으로 출마 후보를 내놓고 싶은 욕심도 없지 않았다""박 조합원과 경쟁하며 조합원의 표심을 가르기보다는, 박 조합원을 추대해 그의 출사표에 힘을 더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또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준동 후보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예전처럼 99%에 가까운 일방적 지지율로 위원장을 떠맡는 모양새가 아니라 조합원들이 진정한 의미의 지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출마의 변을 통해 자세히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조위원장 선거는 오는 28~3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