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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노사 갈등 3년만에 종결

해고자 복직 및 노조원 징계 모두 철회

김달아 기자  2016.11.02 18: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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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극심한 노사 갈등을 겪었던 대전일보가 2일 해고자 복직 등 노조원에 대한 모든 징계를 철회하기로 했다.


이날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은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송영훈 대전일보 노조위원장과 만나 장길문 전 노조위원장 해고 등 노조 관련 문제를 해소하고 노사 상생 방향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노사 합의에 따라 대전일보 사측은 장 전 위원장의 원직 복직, 노조원들에게 제기한 민·형사상 소송 취하, 징계성 원거리 발령 등 인사상 불이익 등을 취소하기로 했다. 또 지하에 있던 노조 사무실을 편집국 4층으로 옮기는 등 자유로운 노조 활동도 보장한다. 노사공동 발전과 경영 개선, 미래전략을 세우기 위한 '대전일보사발전전략TF'도 가동할 예정이다.


대전일보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를 두 팔 벌려 환영한다. 통 큰 결단을 내려준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에게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소모적인 갈등과 반목을 깨끗하게 청산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회사발전과 조직재건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조직 내부의 문제점을 정확하고 현명하게 진단해 충청의 민심을 대변하는 지역정론지로서의 사명을 담당할 수 있는 단단한 그릇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노사 합의로 복직이 결정된 장 전 위원장은 "그동안 있었던 것들을 다 잊고 대전일보 발전을 위해 힘을 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