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1일 종합일간지 대부분은 한산한 도심이나 북적거리는 공항, 피서지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국민일보는 "텅 빈 도심과 달리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은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인천공항은 지난달 31일 2001년 개항 이후 15년만에 누적 여객 수 5억명을 돌파했다"며 "피서 절정을 이룬 7월의 마지막 휴일 찜통더위 속에 전국이 크고 작은 사고로 얼룩졌다. 물놀이 사망사고가 속출했고, 교통사고도 잇따라 모두 10명이 목숨을 읽었다"고 했다.

동아일보는 "매년 7~8월이 되면 휴가철을 맞이해 해수욕장 등에서 몰래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대법원 판례에 따라 법원은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인지 여부, 촬영자의 의도와 촬영하게 된 경위나 동기는 물론 촬영 각도와 촬영 거리까지 종합적으로 결정해 양형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는 "몰래 촬영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 등에 공공연히 게시할 경우에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죄의 경중이나 재범 위험성, 범행 동기 등에 따라 성범죄자로 등록돼 신상 정보가 공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은 "강원도 영동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불볕더위에 전국이 시달렸다. 경남 창원은 올해 전국 최고 수준인 36.7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맹위를 떨쳤다"며 "이런 폭염 기세는 8월 중순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백두대산 등산로에 나무가 뿌리를 드러내며 쓰러진 채 방치돼 있는 사진을 1면에 실었다. 경향신문은 "녹색연합은 지난해 9월부터 두 달 동안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약 10개월간 추가 조사한 결과 풀 한 포기 없는 땅(나지)이 76만9566㎡ 로 나타났다"며 "몰려드는 등산객들과 관리 소홀로 인해 백두대간 생태축이 급속도로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폐한 땅이 축구경기장 107개 면적 이상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리우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 중인 한국 여자 사격 국가대표 황성은 선수와 북한 대표 조영숙 선수의 모습을 함께 담았다. 중앙일보는 "황성은은 훈련을 마친 뒤 탁자 위에 과자를 두고 자리를 떴다. 북한 선수들은 그동안 국제 대회에서 자주 만나는 한국 선수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리우 올림픽에서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라며 "한국 선수들과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