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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희 "브렉시트로 금융시장 불안이 걱정"

[6월27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김달아 기자  2016.06.27 10: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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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유승민, 전당대회 출마하지 않는 게 좋을 듯"
-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유승민 의원은 복당을 했으니 이번 전당대회에 본인이 직접 출마하기보다 본인의 생각을 당에 반영할 수 있는 분을 지원하고 거기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면 좋을 것 같다며 한 말.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당헌당규 따라 있는 그대로 조치할 것"
-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국민의당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져 (김수민 의원, 박선숙 사무총장,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등이) 기소된다면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 정지 등 있는 그대로 다 할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특별히 누굴 옹호하거나 보호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한 말.


"개헌 논의, 이번에 또 놓치면 안 돼"

- 김형오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에 과도한 권한이 집중돼 있는 현재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국민에게 표를 많이 받기 위한 표퓰리즘 공약이 남발될 것이고, 성과에 집착하다보니 전임 대통령이 했던 업적을 지우면서 장기적인 전망을 낼 수 없다며 한 말.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영국 국민 51.9%가 탈퇴를 선택하면서 세계 경제가 혼란에 빠졌다. 브렉시트 확정 하루만에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5000조원이 증발했다. 지난 24일 환율이 1200원대로 오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검은 금요일을 맞았다.


정동식 CBS 영국 통신원(전 경향신문 기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브렉시트 확정 후) 첫 주 분위기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격랑의 소용돌이다, 또는 SNS상을 통해서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유권자들 중에는 표의 쟁점에 대해 세세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던 것 같다. 막상 결과가 탈퇴 쪽으로 나오니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통신원은 "(재투표 청원 열풍이 불어 현재 300만명이 서명했는데) 국가의 엄청난 중대사를 결정하는 국민투표에서 효력이 있으려면 75% 정도는 참여를 해서 최소 60% 이상은 찬성을 받아야 하지 않겠나, 그러니 법을 다시 개정해서 다시 투표하자는 논리"라며 "이번 국민투표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게 아니어서 의회가 거부하면 다시 투표를 할 수 있지만, 이미 캐머런 영국 총리가 재선거는 없다고 천명을 했고 전문가들도 정치적 자산권이 될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통신원은 "(세대별, 지역별로 표심이 갈라졌는데 특히 독립요구가 나오고 있는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에서 거세다) 스코틀랜드의 자체 수반이 스코틀랜드의 EU내 법적지위을 유지하기 위해서 EU내 회원국들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며 "북아일랜드는 독립해서 EU 국가인 아일랜드와 합치겠다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손성원 미국 캘리포이나주립대 석좌교수는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브렉시트 찬성에 표를 던진)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시리아, 중동, 아프리카 이런 나라에서 전부 영국으로 가려고 하다보니 각 도시마다 이민자가 너무 많아졌고 거기에 반발한 것 같다"며 "영국 재무부가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영국 경제 성장은 2년 내에 2-3% 정도 GDP가 내려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브렉시트 영향은) 경제적으로 보면 단기에는 금융 시장이 요동쳐서 불확실성이 많아지니까 사람들이 소비를 하지 않고 설비 투자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자유무역이 줄어들텐데, 무역이 줄어든다는 것은 경제 성장률이 줄어드는 것이고 이는 곧 유럽, 미국, 한국, 중국 다 타격을 받는다는 얘기다. 세계 경제에 좋을 수 없다"고 했다.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은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우리정부는 영국이 우리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대이기 때문에 노출되는 위험이 적다고 이야기했지만, 문제는 금융"이라며 "장기금융시장 불안이 우리경제에 미칠 해악이 제일 걱정되는 상황이다. 개장된 상황에서 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코스피는 3% 이상 빠져서 1925선까지 밀렸고, 환율은 1200원 선을 위협할 정도로 급등했다. 둘 다 4년여만의 일"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영국 해체라든가 유럽연합의 추가와해 소식이 더해진다면 달러는 3~4달 후 1300원에서 1400원까지 갈 수도 있다고 본다. 유로화가 흔들리니까 3대 기축통화 중에 하나인 엔화의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엔화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아베 일본 총리가 돈을 풀어서 이 추세를 막겠다고 했지만) 1990년대나 2010년처럼 일본 경제가 좋아서 엔화 강세를 보이는 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부각돼서 엔고가 됐던 예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본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