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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 별세

김창남 기자  2016.05.08 12: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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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이 8일 오전 11시7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방 상임고문의 자서전인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에 따르면 고인은 1928년 1월22일 평안북도 정주에서 소학교 교사인 방재윤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금광사업으로 큰 돈을 번 조부(계초 방응모)가 1932년 조선일보를 인수하면서 그는 '신문사 집 아이'로 불렸다.


고인은 경신고를 거쳐 연희전문(현 연세대) 상과를 졸업한 후 1925년 조선일보 공무국 견습생으로 입사했다. 이후 편집국 교열부 기자를 거쳐 사회부, 경제부 기자로 8년 간 활동하다 1960년 조선일보 방계회사인 '아카데미극장' 대표를 맡았다.


1962년 조선일보 상무로 경영에 참여, 전무 사장 회장을 거치며 조선일보를 1등 신문으로 만드는 등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1962년 6만5000부에 불과했던 조선일보를 1970년대 중반 정상에 올려놓은 데 이어 1979년 100만부, 1992년 200만부를 돌파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선영 여사와 아들 성훈(스포츠조선 대표이사 발행인 겸 조선일보 이사), 딸 혜성·윤미·혜신 씨와 사위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 정연욱 경남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있다. 방상훈 조선일보 대표이사 사장이 고인의 조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에 마련됐으며, 영결예배는 12일 오전8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영결식장에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선영. (02)2227-7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