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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 축구대회 D-3…막판 담금질

한국 승명호 회장, 우승상금 1천만원 내걸어
회원자녀 대상 사생대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

김달아 기자  2016.05.04 14: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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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축구대회를 사흘 앞두고 출전팀들이 막판 담금질에 한창이다. 축구단 대부분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코치를 초빙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거나 다른 언론사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감각을 쌓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중앙일보는 올해도 우승을 노린다. 약 5년 주기로 우승컵(2000년, 2005년, 2009년, 2015년)을 들어 올렸던 중앙일보는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매주 1~2회씩 실전훈련을 벌였다. 올해는 기자들이 직접 응원곡(‘오 중앙이여’)을 작사·작곡할 만큼 더 열정적인 모습이다. 축구단 감독인 신인섭 기자는 “지난해 영광은 잊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으로 훈련을 해왔다”며 “수습기자들 덕분에 전력이 보강됐고 선수 신구조화도 완벽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시아경제는 지난해 준우승한 덕에 축구대회를 향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당시 주장이었던 황준호 기자가 뉴욕특파원으로 자리를 비워 전력 공백이 예상된다. 올해 주장을 맡은 김흥순 기자는 “전 주장의 빈자리가 크지만 주축 선수들이 30대 초중반이라는 강점이 있다”며 “실점하지 않고 안정감 있게 경기를 운영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강에 올랐던 서울경제와 조선일보도 지난해를 뛰어넘는 성적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서울경제는 올해 유니폼까지 새로 맞추며 우승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광수 지회장은 “선수단이 젊은 기자들로 세대교체 됐고 평소 조기축구를 하던 경력기자들도 합류했다”며 “이번에도 4강에 진출하면 지난해 붙었던 팀들에게 설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월·수요일 아침마다 훈련에 매진한 조선일보도 “노장층과 신진선수들의 조화가 잘 돼 있어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2014년 우승팀이자 지난해 8강전에서 중앙일보에 패한 한경TV는 ‘우승컵 탈환’을 다짐하고 있다. 김민수 지회장은 “강점은 예전 성적이 좋아 상대편이 우리를 강팀으로 생각하고 경기를 한다는 것”이라며 “상대방이 먼저 수비 위주로 접근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점을 이용해 전략을 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일보도 올해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이 사비 1000만원을 우승상금으로 내건 것도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김주성 지회장은 “선수단이 고령화돼 체력이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손발이 잘 맞는다”며 “일단 첫 경기만 승리하면 최소 4강까지는 안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51개팀이 참가한 올해 축구대회는 7~8일, 1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 중산공원 축구장, 충장공원 축구장 등 3곳에서 열린다. 여기자 승부차기, 회원 자녀 대상 사생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