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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한경닷컴, 잇달아 별도 회사 출범

매출 확대 위한 자구책인 듯

김창남 기자  2016.05.04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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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에 이어 한경닷컴은 최근 일부 부서를 떼어 별도의 회사를 설립했다.


한경닷컴은 지난 3월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SI(시스템 통합업체)사업을 물적분할(기업을 분리할 때 신설법인의 주식 모두를 모회사가 보유하는 방식)해 별도 법인인 ‘한경G&I’를 출범시켰다.


한경 관계자는 “SI업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정부 발주 사업에 지원할 수 없어서 물적분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사업은 2015년 9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다.
특히 한경G&I는 SI사업 이외에 중국 사업을 위한 ‘전초 기지’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은 지난해 말부터 계열사, 협력업체 등과 함께 상하이, 톈진, 푸젠, 광둥에 한국전용관인 ‘중국 자유무역구 한류중심(China FTZ Korea Plaza)’설립을 추진 중이다.


앞서 매경닷컴은 올 1월 콘텐츠 기획·전송 등의 업무를 제외한 비미디어사업을 기업분할해 ‘매경비즈’를 출범시켰다.


매경닷컴은 그동안 디지털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사업뿐 아니라 전문대학 EXPO, M-STAY 호텔 분양 사업, 부동산 매물정보 사업, 공연사업 등을 해 왔다.


매경 관계자는 “매경닷컴에서 미디어사업뿐 아니라 비미디어사업을 함께 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었다”며 “각 분야별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험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언론사 관계자는 “닷컴의 전체매출 중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매출은 연 30억~50억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마저 정체되거나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각 사마다 이유는 다르겠지만 결국 닷컴사의 매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