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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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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참패라고 말씀하셨는데 대참패입니다." -명지대 김형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14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20대 총선 결과를 두고 한 말.
"국민이 야권에게 회초리를 줬는데 분열된 야권이 이 회초리를 솜방망이로 혹시 변질시키진 않을지 상당히 우려되고요." -20대 총선 경남 창원 성산에서 당선된 정의당 노회찬 당선자는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출연, 향후 야권 과제에 대해 한 말.
"공천 파동이 약간 영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근본적으로 민심 자체가 새누리당의 지금까지의 국가 운영 상태에 대해 별로 호감을 갖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봐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이유에 대해 한 말.
"정말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권의 3년을 단호하게 심판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한 말. |
명지대 김형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14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집권 4년차 때 치러지는 중간평가의 성격에서 가장 큰 요인은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는 게 가장 강하게 작동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더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123석을 얻어 제1당이 됐다.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무소속 11석으로 16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됐다.
김 교수는 "끝나고 나면 항상 이변이란 말을 많이 쓰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민들은 다 알고 있었는데 여론조사라든지, 이런 쪽에서는 전혀 잡히지 않았었던 부분이 드러났다"며 "무엇이 우리 국민들을 이렇게 화나게 만들었을까 라는 것을 가지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집권 4년차 때 치러지는 중간평가의 성격에서 가장 큰 요인은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는 것이 가장 강하게 작동했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통 160이라는 게 여당이 가져갈 수 있었던 건데 그중에서 무소속 10석을 빼면 150석에서 ±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야권분열이라는 여권으로서 호재 속에서 치러졌는데 야권분열이 아니라 야권협공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더민주가 압승을 하고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이 석권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사전투표를 꼽았다.
김 교수는 "20대 투표율이 49.4%, 그리고 30대가 49.5%로 나왔었는데 2012년과 비교해 보면 실질적으로 20대는 무려 8%포인트 투표율이 증가했다. 그리고 30대는 5%포인트 증가를 했다"며 "40대는 큰 변화가 없었고 50대, 60대의 증가율은 거의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면에서 봤을 때 이번에 이런 결과가 나왔던 건 20,30대 젊은 세대가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 정부에 대한 나름대로 심판과 응징의 투표가 나온 결과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