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이 뉴스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뉴스 추천 알고리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 추천 알고리즘은 뉴스 정보성, 취재원 다양성, 취재원 중요도 등 기사 완성도를 위한 필수 20여개 항목(미정)을 가지고 사람이 아닌 기계가 자동으로 뉴스 품질을 평가해 주는 규칙기반 시스템이다.
그동안 포털이 제공하는 뉴스에 길들여진 독자들에게 ‘좋은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장을, 언론사엔 자사 기사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언론재단은 최근 언론단체, 언론학회 등으로 구성된 ‘뉴스 트러스트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뉴스트러스트 자문위원회는 향후 뉴스 계량평가 요인, 가중치 등 세부 평가항목을 논의하고 결정할 ‘뉴스트러스트 위원회’ 위원(15명 내외)을 추천할 예정이다.
뉴스 추천 알고리즘이 개발되면 ‘오픈 소스’로 언론계에 우선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위축된 심의기능의 일정 부분을 뉴스 추천 알고리즘이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언론재단은 내다봤다. 예컨대 같은 내용의 자사 기사와 타사 기사를 비교할 수 있는 툴로써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언론재단은 이르면 10월쯤 알고리즘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관건은 언론계가 공감할 수 있는 평가항목을 도출할 수 있느냐다. 그렇지 못할 경우 기사 제공자체가 막히기 때문이다.
언론재단은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논의 내용을 별도의 사이트로 공개하는 한편 토론회 등을 통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언론재단 관계자는 “뉴스의 생산과 소비의 영역에 적용되는 알고리즘은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뉴스 콘텐츠에 적용될 수 있는 계량 평가 요인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뉴스의 품질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알고리즘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