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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잠망경  2002.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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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서 수습기자 ‘여인천하’

○…요즘 사회부 마포라인에 있는 서대문서 출입기자실은 ‘여인천하’로 불린다. 6개 언론사 수습기자들이 모두 여기자로 배치돼 있기 때문. 이번주 들어 국민일보 한겨레 SBS 수습기자가 여기자로 교체되면서 문화일보 연합뉴스 MBC 수습기자들과 합세, 기자실을 ‘여인천하’로 만들었다.

언론사 여기자 채용 비율이 늘어나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실상 그렇지만도 않다. 수습기자의 절반 정도를 여기자로 뽑은 연합뉴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언론사들의 경우 1~3명 정도가 여기자라는 설명이다. 사정이 이러니 만큼 서대문서 안팎의 기자들은 흔치 않은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노윤정 문화일보 수습기자는 “분위기를 살리려고 이번주에 기자실 청소도 한번 했다”면서 “편한 점이 있다면 이젠 별 신경 안쓰고 기자실에서 잘 수 있다는 것 정도”라고 말했다.





‘낙하산 인사’ 비판 미흡

○…한겨레 노조 지면개선위원회가 오홍근 전 청와대 공보수석의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임명과 관련, “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판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지개위는 6일 소식지에서 “한겨레는 오홍근 전 수석이 가스안전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 21일자 2면에 한 줄 인사 기사로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지개위는 특히 동아일보가 ‘오홍근 전 수석 낙하산 인사’ 제목의 기사에서 “오 전 수석은 지금까지 가스 관련 업무와 직간접적 관련을 가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보도했고, 문화일보가 ‘낙하산 인사의 결정판’이라며 철회를 촉구한 것과 대비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