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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한 나라가 있었나" "전체 가습기 살균제 제품에 대한 조사 진행해야" "최저임금 9000원 오보, 9000원까지 올라가는 효과 내겠다는 것" |
20대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이 비상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당초 180석까지 거론되며 장밋빛 전망도 나왔지만 옥새파동 등 여당 내 계파 간 다툼이 불거진 후 지지층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다. 이에 여당 내에서도 판세를 읽고 막바지 대책을 세우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새다.
5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는 권성동 새누리당 전략본부장이 “전국적으로 과반수에 훨씬 미달하는 것으로 분석을 했다”며 선거판세에 대한 예측을 설명하고, 여권 내 위기감을 드러냈다.

권 본부장은 이번 총선의 판세에 대해 “선거를 시작하면서 1차 판세분석을 할 때는 과반수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봤지만 2차 판세를 분석한 결과 저희 당에 대한 핵심 지지층들의 이탈이 심각하고 또 투표장에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함으로 인해서 전국적으로 과반수에 훨씬 미달하는 것으로 저희들은 분석을 해서 어제 부랴부랴 심야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그는 1,2차 조사의 이 같은 차이에 대해 “1차 조사 때는 유선 전화로 여론조사를 하고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서 분석을 했다. 2차 조사 때는 유·무선전화 무선전화 건을 가미해서 여론조사를 한 것에다가 각 그 지역구에 우리 당 당직자들의 조사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그렇게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젊은층들의 의사를 조금 더 확실하게 알게 됐다”며 “핵심 지지층, 즉 우리당을 지지하는 50~60대의 핵심지지층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인할 수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권 본부장은 일부 야권 정치인들이 엄살을 부려 180석 또는 과반수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하는 데 대해 “엄살이면 얼마나 좋겠나”라며 “지금 오락가락하는 여론조사 결과도 언론에서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도 적극 투표층을 보면 한결 같이 우리 당이 많이 밀리는 것으로 나와 있다. 그래서 과반이 지금 상태로서 어렵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어제 회의를 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정당 지지율로 보면 비례대표는 25석 정도가 가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저희들이 분석한 바로는 그 정도까지는 안 되고, 한 18~20석 정도 이렇게 보고 있다”면서, 무소속 출마 후보들의 당선 후 복당에 대해서는 “그분들은 지금 우리 당 소속은 아니니까 지금 우리 당 의석확보로는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권 본부장은 야권의 예상 의석수에 대해선 “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호남에서 고전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수도권에서 지금 많은 의석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서 저희들이 보기엔 120석 정도(비례대표 포함)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국민의당은 호남지역에서 지금 선전하고 있고, 또 당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걸로 봐서 한 3, 40석 차지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가장 위태로운 지역에 대해선 “서울 등 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에서 저희 당 지지율도 낮고 그 다음에 박빙 열세지역이 많아서 어렵다. 그 다음에 부산 서부지역이나 경남 일부지역, 즉 낙동강 벨트에서의 야당에서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낙동강 벨트가) 공업지구, 공단지구다 보니까 젊은층들이 많이 거주해서 젊은층들의 표심이 작용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4일 대책회의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천파동과 대통령 사진 문제 등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진솔하게 사과를 드리고 앞으로 우리가 하나가 돼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약속의 말씀드리자 라는 것이 첫 번째였다. 두 번째로는 19대 국회가 야당의 발목 잡기로 식물국회로 전락했는데 우리가 과반수를 여당이 확보하지 못하면 식물국회를 넘어서 식물정부가 될 것이다, 그러면 아무런 개혁을 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점에 대해서 국민들께 좀 더 호소를 드리자. 세 번째로는 우리 당에 정말로 실망하고 화가 나고 우리 당 지지층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많이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의 마음을 되돌리는 방법을 찾자,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현안 중 이재오 의원의 총선 후 개헌론에 대해 “지금 우리 당 입장에서는 개헌론을 거론할 상황은 아니다. 지금은 어려운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또 청년고용절벽을 해소하기 위해서 일자리 어떻게 만들 것인가, 그 부분에 매진해야 할 것이고 20대 국회 들어서도 일단 그 부분부터 먼저 해결한 이후에 다른 현안에 대해서 논의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개헌론부터 먼저 거론한다면 국민들께서 국회가 너무 한가한 것이 아니냐, 위기의식이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