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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편성의 대가 윤혁기 전 SBS사장 별세

'모래시계' 등 파격편성...SBS 방송 3사 초기진입에 공헌

최승영 기자  2016.03.10 19: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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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혁기 전 SBS 사장이 1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신생민방 SBS가 방송 3사 반열에 초기 진입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SBS창사특별기획드라마 ‘모래시계’를 ‘월화수목’ 연속 편성하는 파격을 보이는 등 방송계에서 TV편성의 대가이자 귀재로 불렸다.


윤 전 사장은 1967년 동양방송(TBC) 편성PD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편성국장, 이사를 거쳐 1981년 KBS로 옮겨 방송본부장, 관리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3년 한국방송개발원장을 거쳐 1994년 3월부터 5년간 SBS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그는 1997년 방송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은관 문화훈장과 1999년 ‘한국방송대상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우리나라 방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은 12일이다. 장지는 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천주교 성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