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지난달 29일 ‘제20대 총선 보도 준칙’을 제정했다. 이번 보도준칙은 △공정한 보도 △유익한 보도 △지역주의 배제 △바른 선거 풍토 등 4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첫째 ‘공정한 보도’의 주요 내용에는 △모든 정당과 후보자에게 가능한 한 동등한 기회가 제공되도록 보도한다 △특정 정당 또는 후보를 유리 또는 불리하게 할 목적으로 보도하지 않는다 △ 회사, 경영진, 간부 또는 기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이해관계를 철저하게 배제한다 등이 담겼다.
둘째 ‘유익한 보도’에는 △후보자의 자질과 공양을 분석, 검증해 제시한다 △후보 또는 정당별 정책의 차이와 타당성을 상세히 소개한다 △흑색선전 등 확인되지 않은 주장은 신중하고 비판적으로 다룬다 등이 있다.
셋째 ‘지역주의 배제’에서는 △지역 여론에 편승해 특정 후보 또는 정당을 비호하거나 비방하지 않는다 △지역감정을 조장할 수 있는 보도를 삼간다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후보 또는 정당을 직시하고 비판한다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바른 선거 풍토’에는 △불법, 타락 선거 운동을 철저히 감시한다 △시민단체들의 바른 선거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등이 명시됐다.
기자협회는 “언론은 선거에서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도와야 한다. 이를 위해 선거보도는 공정하고 유익해야 한다”며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공정하고 바른 보도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제정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