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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더민주당 패권 해체 전망 없어...뉴DJ론 논의할 것"

[1월27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최승영 기자  2016.01.27 12: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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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내가 최경환 견제용? 금시초문. 견제받을 분 아냐"
-안대희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그의 최고위윈 임명을 두고 친박계 쪽에서 최경환 의원의 견제용이 아니냐는 설이 나오는 데 대해 옛날부터 당론에 따라 했고, 임명한다기에 수락한 것일 뿐이라며 한 말.

"모기,성교,수혈로 감염"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 전 세계가 소두증(태아의 뇌가 자라지 않는 병)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일반인보다 임신부 감염시 큰 문제가 되고 현재까지 국내는 안심할 단계라면서도 남반구 여행은 피하는 게 낫다며 한 말.

"환경부, 폭스바겐측 사기범죄 혐의로 추가 고발해야"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가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환경부가 배출가스 조작이 확인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를 지난주 부실한 리콜계획서를 이유로 형사고발했고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의 처벌이 턱없이 미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리콜 계획서보다 폭스바겐 사기행위에 대한 고발이 이뤄져야 하고 리콜 발표보다 이행률에 대한 확인, 정부의 폭스바겐 압박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조치 등이 필요하다며 한 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회의가 지난 25일 전격 통합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천정배 통합정당’인 국민의당으로 양분되면서 총선을 앞두고 양측의 주도권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천정배 의원은 26일 지역구 불출마를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그 배경 등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천정배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해 “현재까지 야권을 가지고서는 정권교체의 희망이 안 보인다고 생각해왔다. 야권은 이미 어떤 폐쇄적 패권주의에 사로 잡혀 있어서 수권세력으로 인정을 못 받고 있었다. 정권교체를 위해선 야권의 주도세력부터 교체해야 되겠다 하는 것이 제 생각이었다”며 “더불어당을 보면 아직도 그런 폐쇄적 패권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패권주의를 해체할 전망은 보이지 않고 저희가 국민의당과 함께 한다면 주도세력을 교체하고 또 좋은 가치와 비전을 국민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수권대안 정당으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열 수 있겠다, 이런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도 통합과 관련한 협의를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는 질문에는 “사실은 벌써 오래 전이다. 몇 개월 전에도 문재인 대표께서 공개적으로 천정배 쪽과 통합하고 싶다, 이런 의사도 밝힌 적이 있다. 그동안 이런 저런 방식으로 좀 저희에게 함께 하자는 권유가 있었다”면서도 “제가 보기엔 역시 패권주의를 해체할 전망이 안 보인다. 전 지금도 그렇게 판단해서 더불어민주당과는 함께 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야권의 비전이나 미래희망이 아니라 조건 부분이 안 맞았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제가 생각하는 조건이라면 그야말로 패권주의 해제”라며 “또 다른 관심사항은 뉴DJ, 말하자면 과거 김대중 대통령처럼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한 신인들을 발탁해서 내보이겠습니다 하는 것이 제 공약이었다”며 지분요구 주장 등은 사실왜곡이라 일축했다.

천 의원은 본인이 주장하는 뉴DJ론이 현재 호남 현역의원들이 다 와 있는 국민의당 현실과 충돌하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그런 우려가 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통합을 하면서 합의사항 발표문에 명시를 했는데,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낸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서 규칙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한다는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기존 정치인이라고 해서 다 무조건 배제할 순 없는 것 아니겠나. 그분들 중에서도 옥석이 구분돼야 될 거다. 그리고 그 옥석이 자의적으로 누가 구분할 게 아니라 결국은 공정한 시스템, 최종적으로는 국민과 시민의 의사에 따라서 투표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 아니겠나. 현역의원들하고 경쟁함에 있어서 신인들이 실질적인 어떤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연구하고 그런 규칙과 절차를 통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현역의원들이라고 해서 거기에 불만을 가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인가산점제도나 공천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당이 만들어지고 당내 논의를 거쳐 방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천 의원은 최근 한상진 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과 안철수 의원의 ‘아주 수구만 아니라면 문은 열려있다’는 발언 등을 두고 정치적 방향성이 충돌하진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선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저는 저대로 생각이 있고 또 여러 사람들이 같은 당을 하게 되면 이렇게 개인의 생각이나 정치적 소신이나 방향이 좀 다를 수 있다. 그것을 어떻게 서로 큰 틀에서 공유하고 조정하느냐, 이게 중요하지 않겠나”라며 “국민의당을 하시는 분들과 국민회의 하는 분들 사이에 한국 사회에 극심한 독점 독식 패권 구조를 타파해야 되겠다. 그럼으로써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상생의 사회를 만들어야 되겠다 하는 큰 틀에서 저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사회가 워낙 수구 냉전 세력이 강력하게 자리 잡고 그것이 한국 사회의 모든 희망을 앗아가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반대하면서 합리적인 또 개혁적인 이런 보수 세력도 아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크게 부딪치지 않고 앞으로 또 당을 만들면서 서로 조정해가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의원은 안 의원이 야권연대는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도 앞으로 잘 조정해야 될 중요한 쟁점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동안 적어도 비호남에서의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지 않을 방안들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라는 생각을 해오고 있었다. 이 점에 관해서도 양측이 국민의당 측과 저희 국민회의 측이 총선 승리, 박근혜 정권의 압승 저지, 이 부분에 관해서 목표를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서로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