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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디지털퍼스트, 전사적 지원할 것"

[2016년 언론사 대표 신년사]

김달아  2016.01.04 19: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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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이 4일 신년사에서 "전통적인 미디어가 퇴조하는 대신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미디어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며 "'디지털퍼스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유무형의 자원들을 총동원해 전사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국민일보가 2년 전 여의도순복음교회로부터 재정자립을 선언한 후 지난해 처음 흑자재정을 이뤄냈다"며 "'하면 된다'는 교훈을 배웠다. 이 값진 교훈은 국민일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신문사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양질의 뉴스콘텐츠로 경재하는 콘텐츠공급자로서 거듭나야 한다"며 "지구촌 어디서든 사랑·진실·인간의 국민일보 사시가 녹아있는 최고의 뉴스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국민일보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올 한해 국민일보 임직원 여러분께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15년은 다사다난한 한해였지만 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한해였습니다. 아시다시피 국민일보가 2년전 여의도순복음교회로부터 재정자립을 선언한 후 처음 지난해 흑자재정을 이루어냈습니다. 창사 27년 만에 우리가 일궈낸 첫 경영성과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소중한 교훈을 한가지를 배웠습니다. 우리도 ‘하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값진 교훈은 국민일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 이같은 경영성과를 거두었지만 올해 국내외 경제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일각에선 장기 저성장 구조가 세계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많습니다. 이른바 ‘뉴노멀’ 시대가 불가피하다는 경제전문가들의 진단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경제상황은 언론산업 전반에도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신문산업은 더욱 더 그렇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흑자매출을 기록하던 메이저 신문사들마저 이미 필사적인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도 경제난에서 결코 예외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기술 발달에 따라 미디어환경도 갈수록 급변하고 있습니다. 신문 방송 등 전통적인 미디어가 퇴조하는 대신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미디어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모바일 환경을 선도하는 ‘디지털 강자’만이 미디어시장에서 살아나갈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초를 다투며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해서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해 나가느냐에 미디어조직의 사활이 걸려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국민일보가 모바일의 최강자로 나서는 원년을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강조했던 ‘디지털퍼스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 조직이든 인원이든 가능한 모든 유무형의 자원들을 총동원해서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종이신문 시절 고착된 해묵은 관행을 타파하고, 유연하고 탄력적인 뉴스생산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모든 혁신적 조치도 강구하겠습니다.


국민가족 여러분!

신문사는 더 이상 종이신문만을 만드는 곳이 아닙니다. 신문사는 실시간 뉴스콘텐츠를 생산하는 멀티미디어조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도 이제 글로벌뉴스생산자의 위상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신문사가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 양질의 뉴스콘텐츠로 경쟁하는 글로벌 콘텐츠공급자로써 거듭나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지구촌 어디서든 사랑‧진실‧인간의 국민일보 사시가 녹아있는 최고의 뉴스콘텐츠를 실시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은 플랫폼이 아니라 콘텐츠에서 승패가 갈리는 시대입니다. 누가 글로벌시장에서 먹힐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느냐, 여기에 조직의 명운이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새해는 뉴스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최고의 뉴스콘텐츠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향해 일사분란하게  나아가는 한해가 되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지난해 3월 미국 LA에서 출범한 미주국민일보는 뉴스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미주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미주국민일보는 교포사회를 하나로 결속시키는 촉매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미주국민일보를 전초기지로 삼아 미주사회와 다른 지역을 엮는 글로벌 미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시켜나가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일보는 올해 미주국민일보를 기반으로 세계곳곳으로 위상과 지평을 넓혀 나갈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일본에 한국어와 일본어로 만드는 국민일보 일본판을 준비중에 있고 올해 상반기중 출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16년의 국민일보는 한국사회를 넘어서 전세계 뉴스시장에 눈높이를 맞추고, 24시간 양질의 뉴스를 생산하는 글로벌 뉴스콘텐츠회사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미션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려고 합니다. 미션은 다른 신문사가 갖고 있지 않은 우리만의 경쟁력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지난해 한국교계의 중심에 서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바로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의 출범입니다. 이 포럼에 참여하시는 목사님들은 지금 한국교회를 이끌어가시는 최고의 지도자이거나 차세대 리더들입니다. 앞으로 목회자포럼은 국민일보의 미래 성장판을 활짝 열어놓을 것으로 믿습니다.


아울러 빠른 시일안에 가칭 한국기독교대상을 제정하겠습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대략 5~6개 부문을 신설하는 방안을 구상 중입니다. 한국기독교대상은 향후 국민일보 위상제고는 물론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민일보 정체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크리스천 문화사업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공연 음악 영화 등 문화부문에 미션을 담는 복음화 사업의 일환입니다. 먼저 여러분이 보셨던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와 ‘프리덤’과 같이 영상 제작 배급사업을 통한 문화선교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이같은 다채로운 문화사업을 통해 수익다각화도 병행해나가겠습니다.
 
올해 어렵지만 우리에겐 오히려 역전의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또다른 기적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 원동력은 바로 ‘긍정의 마인드’와 ‘우리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일 것입니다. 2016년 올 한해 국민일보는 새롭고 담대하게 비상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새해 국민일보 가족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4일

국민일보 회장 조민제